1. 사건의 개요

​

의뢰인은 외국에서 만난 배우자와 혼인을 하였습니다.

한국에 들어와 이사도 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릴 생각에 마냥 평온한 날들을 보냈고 아내는 기다리던 임신을 하였습니다.

임신 기간동안 아내는 아는 언니가 같은 아파트 단지에 이사를 와서 그 집에서 놀다오겠다고 하며 집을 자주 비우거나 밤외출을 하였고, 의뢰인은 걱정은 되었지만 친한 언니라 하니 그런 줄 믿었고, 아는 이가 없는 타국에 친한 사람이 같은 단지로 이사를 하여 다행이라고까지 생각하였습니다.

​

그러나, 출산을 하던 날 병원에서 어떤 남자가 급히 아내를 찾기에 누구냐고 물으니 우리 아내가 출산한 아이가 자신의 아이라며, 며칠간 연락이 닿지 않아 온 동네에 수소문 하여 병원을 찾아왔다고 하였습니다. 황당한 의뢰인은 아내에게 자초지종을 물었더니 그 남자의 아이가 맞다고 하였고, 같은 아파트 단지에 놀러온 친한 언니가 그 상간남이라는 이야기를 하여 더욱 충격을 받게 됩니다.

​

2. 사건의 진행

​

이런 경우,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의 출생 신고를 미룬 채, 먼저 협의이혼 신청을 하고, 친생 부인의 소를 진행 하는 것입니다.

의뢰인은 이지연변호사의 조언을 받아 우선 협의이혼 신청을 하였고, 친생부인의 소를 진행 하였습니다.

​

3. 판결의 선고

​

아이의 친생자임을 부인한다는 판결을 받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