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인 의뢰인은 어느날 아내로부터 소장을 받게 되었고, 원래 갈등이 있었지만 이혼을 원치 않았다가 이혼 소장을 받고 이혼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상대방인 원고의 소송대리인이 의뢰인에게 전화를 하여 조정 기일에 자신과 합의를 하면 되니 변호사를 선임할 필요가 없다는 취지의 말을 듣고 혹시나 싶어 사건을 문의하게 되었고, 소장의 내용을 확인한 결과 터무니없는 금액을 청구하고 있었기에 반드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법률사무소 길은 조정기일에 임박하여 사건을 선임하였기에 우선 조정 기일을 연기하고 상대방의 재산 내역부터 조회하게 되었는데요.

2. 사건의 진행

원고인 상대방은 생각보다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었고, 원고는 피고의 명의로는 되어 있지만 부모님이 살고 계신 집마저 재산분할대상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었기에 쌍방의 재산분할 대상재산을 특정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