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건의개요

의뢰인은 2살 터울의 삼남매를 키우는 성실한 주부였습니다.

그런데 남편인 피고가 무리하게 사업을 시작하며 과다한 채무를 지게 된 것에서 나아가 의뢰인을 연대보증인으로 하는 다액의 채무에 대한 공증까지 받은 상태에서 자녀들과 같이 사는 집의 동산이 압류되고, 의뢰인은 따로 알바를 하며 삼남매를 힘겹게 키웠습니다.

그런데도 피고는 경제적인 책임은 커녕 집에도 잘 들어오지 않아 의뢰인은 이혼을 결심하게 됩니다.

2.소송의 진행 및 결과

피고는 조정 당일 출석하여 이혼에 응할 수 없다며 버텼으나 결국은 원고인 의뢰인이 삼남매를 방치한 부분 및 지금까지 지급하지 아니한 양육비를 청구한 사정을 들어 원만히 이혼에 이르도록 설득했고, 임의 조정이 성립되어 의뢰인은 이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